본문 바로가기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요새전 후기를 보고... 무과금의 승리?



1월 6일 요새전이 열렸습니다.

약 30분간 요새를 두고 경쟁을 하는데요, 저희 혈맹은 돈이 없어서 성에 입찰조차 못했네요..

그래서 저는 인터넷 방송과 올라온 후기 영상들로 간접적으로 요새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지스타에서 소개됐던 요새전.. 우리가 생각한 요새전 영상입니다.

상당히 재밌어 보이고 리니지2 레볼루션 최고의 컨텐츠라 생각했던 요새전입니다.



크루마3섭 클럽에덴 vs 백야  요새전 영상


하지만, 오늘 뚜껑을 까보니

영상과 같은 일은 없었습니다..

평균 전투시간이 5분 미만으로 전략은 필요없고, 전투력의 압승이었습니다.

핵과금러의 한방에 툭툭 쓰러지니 요새전이 5분이상을 못가는 것이죠.

방어탑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로 있고, 

탱커, 힐러, 딜러 중 딜러만 구성해서 요새전을 치뤄도 될 정도로 역할분담이라는게 없었습니다.

데미지 계산도 몬스터에 들어가는 데미지 그대로 계산되는 것 같더라구요.

결투장에서 다른 캐릭터 AI와 싸울때도 느낀거지만...  실제 이렇게 싸우면 전투는 2~3초면 끝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혈맹레벨이 만렙도 아니고 유저들의 레벨도 차이가 있어 이렇게 경기가 빨리 끝난거겠지만,

전략의 필요성을 느끼게하고, 시설 방어탑의 역할, 유저 데미지 계산에는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공식 커뮤니티의 반응은 현재 이렇습니다.

무과금 >> 1.1과금러 >>4.4과금러 >>핵과금러 순으로 승리한거라고.. 과금을 안한 것이 잘한거라고...흠..

레볼루션의 핵 컨텐츠 요새전을 만렙 캐릭터의 전유물이 아닌

캐릭 성장을 하면서 어느정도 즐길 수 있게 폭넓은 컨텐츠가 되길 바라봅니다.